[쿠키뉴스=박예슬 기자] 경기도의료원 4개 병원은 지난 15일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제3회 공공의료포럼’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하 수원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정부가 새롭게 추진하는 공공보건프로그램사업인 ‘301사업’을 우수하게 수행함에 따라, 기관을 대상으로 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개인을 대상으로 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으로는 의정부병원이 외국인근로자 등 의료지원사업 및 지방의료원 운영 및 조직문화 발전에 대한 유공 표창, 파주병원이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 대한 유공 표창, 이천병원이 지방의료원 운영 및 조직문화 발전에 대한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기관 표창을 받은 수원병원의 ‘301사업’은 취약계층 보건‧의료‧복지 지역연계서비스사업으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2013.2월 시행) 개정에 따라 취약계층, 지역, 분야에 관계없이 보편적인 의료이용을 보장하도록 함에 근거를 두고 있다.
현재 보건의료복지서비스의 포괄적 연계체계가 부족해 다양한 경로를 통한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비 및 의료비 지원 사업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알지 못하는 취약계층이 다수이며, 특히 노인 계층에서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취약계층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지역 내 보건, 의료, 복지가 연계된 통합서비스를 통해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로, 수원병원은 경기도의 취약계층진료비지원사업, 다문화가정‧저소득‧외국인 진료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301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병욱 경기도의료원장은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 모두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경기도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경기도 공공의료 안전망을 확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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