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中企 성장에 동반자'… 소셜커머스 중 매출 상승율 가장 높아

'위메프, 中企 성장에 동반자'… 소셜커머스 중 매출 상승율 가장 높아

기사승인 2016-12-27 16:29:07

[쿠키뉴스=이훈 기자] 위메프가 중소기업 매출 상승에 가장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온라인 유통분야 공정거래 정착을 위한 개선방안 연구' 결과를 보면 위메프 입점업체의 경우 77.1%가 매출이 늘었다고 답했고 티몬 입점업체는 69.8%, 쿠팡 입점업체는 67.9%가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올해 8월 1일∼9월 11일 전국의 소셜커머스 가맹 업체 200곳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특히  소셜커머스와 거래하는 입점업체 상당수가 매출은 늘었다. 응답업체의 70.0%는 소셜커머스에 입점하고 나서 매출이 늘었다고 답했다. 이들 업체의 평균 매출증가율은 26.5%였다.

판매수수료(서버이용료 별도)의 경우 위메프가 평균 14.5%, 티몬이 13.5%, 쿠팡이 12.3%로 각각 조사됐다.

 반면 소셜커머스와 거래하는 업체들의 경우 88.5%가 불공정거래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유형별로는 제품 판매 후 정산을 할 때 판매자가 세부 내용을 알 수 없는 '일방적 정산 절차'(68.0%)를 지적한 업체가 제일 많았고, 소셜커머스가 판매자에게 지원하는 할인쿠폰 등의 기준이 불분명하다는 등의 '부당한 차별적 취급'(61.0%)을 지적한 업체가 뒤를 이었다.

촉박한 발주·지체상금 부과(53.0%)와 귀책사유 전가(52.0%)·대금지급 지연(45.0%)을 지적하는 업체도 적지 않았다.

하편 중기중앙회는 쿠팡이 4월부터 약관을 고쳐 상품정보 게시·홍보·판매촉진 용도로 입점업체의 상품콘텐츠를 복제·전시·배포할 권리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는 사실상 대가 없이 판매자의 지식재산권을 공유하겠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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