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신년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4차 산업사회 주역"

[2017 신년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4차 산업사회 주역"

기사승인 2017-01-02 14:41:51

[쿠키뉴스=이훈 기자] "4차 산업사회의 주역이 돼 선두 그룹으로 앞장서서 나아가겠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4차 산업사회를 강조했다. 4차 산업사회는 디지털과 아날로그,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융합을 통해 산업구조의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지는 사회를 뜻한다.

박 회장은 "4차 산업사회는 정말 빠른 속도로 우리 사회를 휩쓸고 지나갈 것이고 빅데이터나 인공지능(AI) 역시 먼 이야기가 아닌 바로 지금 우리의 현실"이라며 “4차 산업사회로의 발전 속도가 점점 가속화돼 잠시라도 방심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이러한 격변의 시기에 누구보다 먼저 발 빠르게 대응해 새로운 사회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존에 우리가 익숙한 탑다운(상의하달, Top-Down) 방식으로는 새로운 사회에 대비할 수 없다. 바텀업(하의상달, Bottom-Up) 방식으로 회사별, 부문별, 팀 단위 체제에서 고민하고 수행할 때 4차 산업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사적인 빅데이터 수집·관리·구축을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사결정의 효율화·자동화를 이루고 구체적인 신기술을 현업에 적용해 영속적인 기업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박 회장은 "무엇보다도 올해는 금호타이어 인수를 통해 그룹 재건을 마무리해야 하는 마지막 과제가 남아있다"면서 금호타이어 인수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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