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운명 가른다

법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운명 가른다

기사승인 2017-01-16 14:13:54

[쿠키뉴스=이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운명이 이제 법원에 의해서 결정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특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삼성은 “"법원이 법과 사실에 입각해서 현명하고 공정하게 판단을 내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뇌물죄 적용 부분에 대해서는 무혐의를 확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강요에 못 이겨 최순실 씨 모녀 측에 승마 비용을 지원한 것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연결짓는 것은 말도 안 되다는 짜깁기 수사라는 입장이다.

따라서 법원의 영장심사 과정에서 이런 점은 충분히 해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역차별도 우려된다.  만약 법원이 영장을 발주하지 않을 경우 '재벌에 약한 사법부'와 같은 논조의 여론몰이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사법부가 법적으로 (이번 일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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