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륜구동 대중화를 이끈다’… 르노삼성 QM6

‘사륜구동 대중화를 이끈다’… 르노삼성 QM6

기사승인 2017-01-18 17:40:26

[쿠키뉴스=이훈 기자] 겨울철 빙판 등 험로에 활용도가 높은 대표적인 차종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다. 노면 환경이 거칠수록 차량의 제어성능이 중요해지는데 SUV는 제어 능력이 우수해 빙판길 운전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때문이다.

SUV의 우수한 제어 장치로는 사륜구동(4WD)이 대표적이다. 전륜과 후륜 모두에 엔진 동력이 전달되는 시스템으로 추진력이 우수해 험한 노면에서도 구동력을 유지할 수 있다.

현재 국산 SUV의 4WD 선택비율은 일부 대형 SUV를 제외하고는 낮은 편이다. 차 크기가 작아질수록 크게 낮아져 중형 SUV는 20%대, 준중형 이하급에서는 10% 내외에 불과하다. 수입차 브랜드의 경우 SUV 모델은 4WD 모델만을 출시하는 사례가 많은 것과 비교하면 많은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국내 자동차 시장 환경 속에서 지난해 가을 출시된 르노삼성의 중형 SUV QM6는 남다른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100여일 동안 판매된 1만4000여대 중 QM6의 4WD 모델 판매비율은 58.7%로 경쟁 차종보다 월등히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애초 QM6를 출시하면서 주력 모델인 4WD를 이전 모델인 QM5보다 오히려 20만원 낮게 책정해 4WD 수요 공략 의지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바 있다. 또 2WD와 4WD 모델 가격 차이를 경쟁차종보다 40만원 낮은 170만원으로 정해 4WD 모델을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을 폈다.

QM6의 판매 추세는 이 같은 르노삼성차의 전략이 주효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닛산의 최신 4WD 시스템에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한 르노삼성차 전략이 프리미엄 SUV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와 맞아떨어지면서 QM6가 단기간에 중형 SUV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로 부상하는데 한몫했다.

한편 QM6의 적용된 올 모드 4X4-i는 닛산의 4WD 방식으로 운전자에게 동력의 최적 분배를 위한 3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해 다양한 도로 환경에 최적의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