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보잉社와 협력 강화

제주항공, 보잉社와 협력 강화

기사승인 2017-01-19 14:48:08

[쿠키뉴스=이훈 기자] 애경그룹 계열 제주항공이 미국 보잉사와 함께 운항 안정성을 위한 공동노력을 강화한다.

제주항공은 16일부터 18일까지 보잉사와 함께 성능기반항행(이하 PBN : Performance Based Navigation)에 대한 진단을 실시했다. PBN이란 지상장비에 의존하던 전통적 운항방식과 달리 항공기의 자체 성능 및 위성을 이용해 운항하는 지역항법을 의미한다.

이번 진단은 보잉사의 PBN팀이 제주항공을 직접 방문해 운항승무원(조종사) 및 운항본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또 제주항공이 운용하는 항공기에 대한 PBN 인가 및 장비 보유 현황을 체크하고 PBN 도입으로 기대할 수 있는 비행시간 단축과 연료절감 효과 등 운항 효율과 운항 안정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제주항공은 보잉사와 지난해 8월 운항절차 표준화를 위한 FOSP(Flight Operations Support Program)를 운영한 바 있다. FOSP는 보잉사가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 최신 운항 안전 이슈는 물론 운항기술과 훈련방식 등에 대한 최신 정보 제공을 통해 운항품질을 개선하고 운항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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