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제네텍 계약금 8천만 달러 30개월 분할 인식

한미약품, 제네텍 계약금 8천만 달러 30개월 분할 인식

기사승인 2017-01-25 16:37:46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해 9월 체결한 제넨텍과의 기술이전에 따른 계약금 8000만달러(한화 약 932억원, 세전금액)를 회기기준에 따라 30개월 동안 분할해 인식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해 9월28일 제넨텍과 세포 내 신호전달을 매개하는 미토겐 활성화 단백질 키나아제(mitogen-activated protein kinases, MAP kinase) 중의 하나인 RAF를 억제하는 경구용 표적 항암제 ‘HM95573’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작년 9월29일 공시했다.

계약 내용은 제넨텍이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HM95573에 대한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는 것이다. 총 계약금액은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등에 성공할 경우 받게 되는 단계별 마일스톤(milestone) 8억3000만 달러와 계약금 8000만 달러 등 9억1000만 달러 규모였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 측은 8000만 달러는 환불하지 않는(Non-refundable) 성격으로 계약이 변경 혹은 해지되더라도 반환할 의무가 없다고 설명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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