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제조와 판매 밸류 체인을 강화하고, 덴탈 이미징 장비 최대 시장인 북미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여 분야 글로벌 넘버원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바텍은 지난해 밸류 체인 강화를 위해 해외 유통 자회사 바텍글로벌을 합병하고, 영국 판매법인을 인수한 바 있다.

바텍은 관계사인 바텍이우홀딩스가 보유한 바텍 아메리카의 주식 51.13%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바텍 아메리카는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덴탈 이미징 제품의 전문 유통 법인으로, 지난 2006년 설립돼 바텍의 덴탈 엑스레이 제품을 북미 지역에 유통해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550억원대로 바텍의 해외 법인 가운데 매출액이 가장 크고, 매출은 지난 3년간 연 평균 14.4%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2D보다는 고가 장비군인 3D 시장에서 높은 성장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 기준 3D 판매 비중은 70%였고, 2014년 대비 90% 이상 성장했다. 

안상욱 대표는 “바텍 아메리카의 자회사 편입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량, 스캔 속도 등에서 경쟁사를 압도하는 기술력과 강력한 유통을 강점으로, 덴탈 이미징 시장의 넘버원을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고사이언스, 주름개선 세포치료제 품목 허가 신청…올해 출시 묵표=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테고사이언스(대표 전세화)는 임상이 종료된 주름개선 세포치료제 ‘TPX-105’의 품목 허가를 6일 신청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TPX-105는 환자 본인의 세포를 사용한 자기유래 피부세포치료제로 눈 밑 주름인 ‘비협골고랑’을 비롯해 기타 주름이나 흉터 등 손상된 피부 개선에 효과가 있다”며 “자기유래 세포치료제기 때문에 면역 거부 반응 및 부작용도 전혀 없으며 장기적인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고사이언스는 올 해 안에 주름개선 세포치료제 TPX-105를 시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회사 측은 하반기 완공되는 마곡 연구개발(R&D)센터에서 생산 시설을 확충하고 유통망을 확보하는 등 주름개선 세포치료제의 상업화를 본격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름개선 세포치료제 TPX-105는 테고사이언스의 세계적인 세포 배양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이 제품의 성공적인 출시로 매년 10% 이상 고속 성장하고 있는 세계 안면 미용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트리, 광학활성을 갖는 1-(3-히드록시페닐)에틸아민의 제조방법 특허 획득=씨트리는 6일 광학활성을 갖는 1-(3-히드록시페닐)에틸아민의 제조방법에 관한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공시했다.

이 특허는 치매치료제 리바스티그민의 핵심 중간체인 광학활성을 갖는 1-(3-히드록시페닐)에틸아민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여러 단계의 반응을 필요로 하는 공지 기술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라세미 1-(3-히드록시페닐)에틸아민의 광학 분할을 위한 키랄 주석산을 사용하고, 키랄 주석산과 라세미 1-(3-히드록시페닐)에틸아민의 몰비를 특정 범위로 조정해 경제적이면서도 대량생산에 적합한 광학활성을 갖는 1-(3-히드록시페닐)에틸아민을 제조하는 방법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씨트리는 이 특허를 치매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