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산업 소식] 에코헬스케어, 하이푸치료기 소나블레이트500 출시 外

[의료산업 소식] 에코헬스케어, 하이푸치료기 소나블레이트500 출시 外

기사승인 2017-02-10 09:30:53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코헬스케어 하이푸치료기 SONABLATE 500 국내 출시=에코헬스케어(대표 김종성)는 최근 전립선암과 전립선 비대증 등 비뇨기과 질환치료에 사용되는 하이푸치료기   SONABLATE 500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 장비는 미국 SonaCare Medical사가 2015년 10월 9일 전립선 조직 절제술을 위해 최초로 FDA 허가를 획득한 후 스탠포드대학병원을 비롯해 캘리포니아대, 버지니아대, 인디애나대, UCLA, 런던대학교 등 전세계 50개국 이상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와 부작용 없이 사용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를 이용해 전립선 내부의 목표 부위의 온도를 섭씨 90도까지 상승시켜 표적 부위만 괴사시키고 주변조직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소나블레이트 500은 듀얼이미징 프로세스 및 전자동으로 움직이는 치료 트랜스듀서가 완벽하게 통합된 프로브를 제공, 의사들의 정확한 치료계획 정립에 도움을 줌은 물론 제공된 영상을 통해 의사가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각각의 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전립선암은 현재 개복, 로봇 수술 등으로 치료되고 있는데 로봇수술 등 기존 치료 방법과 비교했을 때 치료 효과와 비용적인 측면에서 훨씬 더 경쟁력이 있다”며 “비침습, 단기간 입원 및 외래 치료 가능, 치료시간 단축, 반복치료 가능, 합병증 전무 등이 기존 치료법과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성 대표는 “소나블레이트 500은 양성전립선비대증(BPH), 국소 및 전이된 전립선 암, 재발성 전립선암 초점 치료 등이 가능하다”며 “기존 온열요법 등 치료방법과는 반대로 초음파 제거방법은 짧은 버스트 시간 동안 매우 작은 부피의 조직에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를 집중시켜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림푸스한국 ‘선더비트 타입S' 출시=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지난 8일 듀얼 에너지 디바이스인 ‘썬더비트(THUNDERBEAT)’를 업그레이드 한 ‘썬더비트 타입S (THUNDERBEAT Type S)’와 지능형 조직 모니터링 (Intelligent Tissue Monitoring, ITM) 기술을 적용한 제너레이터(에너지 출력 장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썬더비트는 기존의 에너지 디바이스와 달리 바이폴라 에너지와 초음파 에너지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듀얼 에너지 수술 기구이다. 초음파 에너지로 조직을 빠르게 절개하면서 바이폴라 고주파 에너지로 즉각적인 조직 응고와 혈관 봉합을 가능하게 한다.

복강경 수술용 제품으로 처음 출시된 이후, 외과 개복 수술용, 산부인과·비뇨기과·대장항문외과 개복 수술용 등 다양한 라인업이 출시된 바 있다.

새로 출시된 썬더비트 타입S는 복강경 및 개복 수술용 제품으로, 신기술인 ‘지능형 조직 모니터링(Intelligent Tissue Monitoring, 이하 ITM)’ 기능을 탑재한 제너레이터와 함께 사용 시, 수술의 안전성을 높이고 수술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ITM 기능은 조직 절개가 완료되면 자동으로 에너지 출력을 중단해 열 발생을 최소화 하고, 이를 통해 디바이스의 온도를 낮춘다. 그 결과 조직 손상의 위험이 줄일 수 있어 보다 안전한 수술을 가능하게 한다.

올림푸스한국 SP사업본부 권영민 본부장은 “신제품 썬더비트 타입S와 혁신적인 ITM 기능이 탑재된 제너레이터는 수술의 안전성 향상 및 시간 단축에 도움을 주는 차세대 에너지 수술 기구”라며 ”앞으로 복강경 최소침습수술에서 쓰이는 에너지 디바이스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필립스, 민트병원에 소날리브 MR-HIFU (Sonalleve MR-HIFU) 설치=필립스코리아는 민트병원(원장 김재욱) 자궁근종 통합센터에 비수술적 자궁근종 치료 솔루션 소날리브 MR-HIFU(Sonalleve MR-HIFU)를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자궁근종은 근종 크기가 일정 기준 이상이거나 근종으로 인해 통증, 빈뇨, 압박감, 과도한 출혈 등의 증상이 있고, 반복적인 유산, 불임의 원인이 되는 경우는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최근에는 수술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여성들 사이에서 MR-HIFU (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치료의 만족도가 높다.

MR-HIFU는 정밀 영상진단장비 MRI에 고강도 집속초음파 종양 치료법인 HIFU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자궁근종 치료용 장비다. MRI 영상으로 근종의 정확한 위치와 부피를 파악한 후, 강한 에너지의 초음파를 종양에 집중해 괴사시키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칼, 바늘을 사용하지 않고 편안히 엎드린 상태로 치료하므로, 환자의 심리적 부담이 적고 출혈이나 흉터 걱정을 덜 수 있다. 일반적으로 치료는 2~3시간 걸리며, 당일 퇴원도 가능하다”며 “온도 측정이 불가능한 초음파-HIFU와 달리, MR-HIFU는 실시간으로 근종과 자궁 주변 장기를 모니터링하면서 체내 온도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따라서, 최소의 적정 에너지만을 사용함으로써 부작용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트병원 자궁근종통합센터 김영선 원장은 “환자의 심리적, 신체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MR-HIFU 도입으로 자궁근종 치료법에 있어 환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MR-HIFU, 색전술, 복강경 등 개별 환자의 상태에 맞는 방식을 선택해 더욱 효과적으로 자궁근종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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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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