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솔 도왔던 천리마민방위 “2명 구출해 자유 이뤘다…보호 필요하면 연락 달라”

김한솔 도왔던 천리마민방위 “2명 구출해 자유 이뤘다…보호 필요하면 연락 달라”

기사승인 2017-04-12 18:29:21

[쿠키뉴스=이소연기자] 지난 2월 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의 도피를 도운 것으로 알려진 ‘천리마민방위’가 “2명을 구출해 자유를 이뤘다”는 메시지를 게재했다.

천리마민방위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두 명의 구출과 자유를 이뤘다. 계속 이뤄 나간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호가 필요하면 우리가 도와주겠다. 아래의 주소로 연락을 달라”며 앞서 공개됐던 이메일 주소를 함께 게재했다. 천리마민방위는 “Mr.C와 익명의 정부에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7일 이 단체의 홈페이지에는 김한솔의 육성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김한솔은 영상을 통해 “어머니와 여동생과 함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자신과 가족은 안전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린 것이다. 

천리마민방위는 북한 사람들의 탈북과 망명을 돕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계좌로 후원금을 모으고 있으나 정확한 실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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