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현대적 무릉도원 배경 MV 티저 공개

빅스, 현대적 무릉도원 배경 MV 티저 공개

기사승인 2017-05-12 09:40:30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그룹 빅스가 신곡 ‘도원경’(桃源境)을 통해 환상적인 동양 판타지를 선사한다.

빅스는 12일 0시 네 번째 미니앨범 ‘도원경’의 타이틀 곡 ‘도원경’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빅스 멤버들이 시공간을 초월해 재해석된 무릉도원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멤버마다 마술을 부린 듯한 몽환적인 매력을 풍긴다. 여기에 복숭아 꽃잎이 흩날리고 안개가 자욱하게 껴 있어 마치 구름 위에 있거나 물 위를 걷는 듯한 한 폭의 그림 같은 영상이 완성됐다.

빅스 멤버들이 부채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장면에서는 강렬한 색감을 활용한 영상 효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멤버별로 배치를 달리해 영상미를 극대화했으며, 전혀 다른 느낌의 무릉도원을 나타내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감각적인 영상 연출로 이름을 알린 ETUI 김우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 감독은 앨범 주제인 ‘도원경’을 현대적인 느낌의 무릉도원으로 표현하기 위해 이미지 표현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동양적인 고전미와 현대적인 모던함이 공존하는 무릉도원이 탄생했다.

빅스는 ‘도원경’을 통해 빅스만의 무릉도원을 그려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동양적인 소재와 요소가 가미된 의상과 부채를 활용한 독특한 안무, 한글로만 이루어진 한 편의 시 같은 가사를 예고했다. 이어 환상적인 세계관의 동양 판타지를 담아낸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며 새로운 콘셉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높인 빅스는 오는 15일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앨범 ‘도원경’을 발표한다. 오는 12일부터 3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빅스 라이브 판타지아 백일몽(VIXX LIVE FANTASIA 백일몽)’을 통해 처음으로 신곡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며, 다음달 11일 KBS부산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데뷔 기념일인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 아라아트센터에서 전시회 ‘VIXX 0524’를 개최한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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