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 "가짜 뉴스에 힘들었다"

文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 "가짜 뉴스에 힘들었다"

기사승인 2017-05-12 21:35:40

[쿠키뉴스=이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가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씨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고용정보원 특혜채용 논란 등 그간 제기된 의혹에 대해 반박하고 가짜뉴스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토로했다.

문 씨는 “국민의당이 공개한 파슨스 디자인스쿨 동료의 증언은 가짜가 분명하다”며 “가짜 파슨스 동기 인터뷰, 그런 것은 정말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최소한 저와 만났던 같은 과 동기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국민의당 김인원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은 대선 나흘 전인 지난 5일 준용씨와 파슨스 디자인스쿨 대학원을 함께 다녔다고 주장하는 인물의 증언이라며 준용씨가 문 대통령의 이야기를 듣고 고용정보원에 이력서를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후 노동부로 파견됐지만 노동부에 출근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고용정보원에서 근무했다"며 "고용정보원에 확인도 하지 않고 의혹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고용정보원 채용에 두 명이 응시해 두 명 모두 합격한 것에 대해서는 "40명가량이 응모해 그중 10명이 뽑힌 것"이라며 "외부지원자가 두 명이었다는 것만 빼서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돕지 않은 이유에 대해 "유세에 나가지 않았을 뿐이지 많이 도와드렸다"며 "나가서 해명하면 거짓말이라고 공격할 것 아닌가. 함정을 파놓고 도발하는 것이 분명한데 넘어갈 사람이 누가 있나"라고 되물었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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