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진안=배종윤 기자] 전북 진안군과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호남지부는 15일 진안군청 군수실에서 농어촌아동지원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한솔제지의 후원으로 진안군, 세이브더칠드런이 힘을 합쳐 농어촌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참여를 바탕으로 아동전용공간 구축과 놀 권리, 보호받을 권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번 농어촌 놀이터 신축을 위해 진안군은 군 소유 부지를 제공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참여 워크샵을 통한 설계와 신축진행, 문화예술프로그램, 위원회 구성 등 놀이터 운영지원 및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참여워크샵은 놀이터 설계 의견수렴과 디자인 반영, 이름 작명하기 등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아동들의 놀이터가 탄생될 예정이다.
이번 농어촌아동지원사업을 통해 건립된 농어촌 놀이터는 진안군에 기부돼 운영한다.
유혜영 세이브더칠드런호남지부장은 “상호 협약을 통해 진안군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동친화적인 지역사회로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항로 진안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머물 수 있는 아동전용공간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은 1919년 설립 된 아동권리실현을 위해 일하는 국제구호개발 NGO로 다문화인식개선, 아동권리교육, 농어촌아동지원사업 등 국내사업과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빨간염소보내기 등 해외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