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고창=이경민 기자] 전북 고창군이 문화적 체험 기회가 부족한 관내 면민들을 위해 작은 영화관 ‘무장시네마’를 개관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무장면은 영화관이 있는 고창 시내와 20㎞ 떨어져 있어 이동에 제한이 있는 노인과 청소년들이 영화 관람에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에 고창군은 무장체육문화센터 강당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1회에 100여명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작은 영화관으로 꾸몄다.
특히 이곳운 주민들의 투표로 상영작을 선정해 매월 2·4째 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영화를 무료로 상영할 계획이다.
이길수 고창군 부군수는 “작은 영화관을 통해 면민들의 여가활동에 도움을 주고, 영화를 통해 일상의 피로를 덜어 보다 즐겁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문화적 체험을 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문화 공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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