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진안=배종윤 기자] (재)진안홍삼연구소는 진안 홍삼을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대만 무역전문기업인 경천무역유한회사와 진안군, 클러스터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진안홍삼연구소가 인삼 재배농가와 가공업체를 대표하여 제품 품질에 책임을 가지고 관리한 결과로 대만의 유통전문회사를 통해 진안에서 생산하는 우수한 진안홍삼 제품을 대만과 중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협력해간다는 계획이다.
향후 진안홍삼을 비롯해 절편, 홍삼 화장품 등 홍삼연구소에서 개발한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하여 대만과 중국을 대상으로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근택 연구소장은 "홍삼연구소에서 개발한 제품을 기업들에게 기술이전하고 품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컨설팅을 지원하며, 수출이 확대되면 인삼, 홍삼 관련 농가와 기업들의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항로 군수는 "오늘 협약과 상호 협력을 통해 모두가 상생해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가능한 범위에서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천무역유한회사는 대만과 중국까지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유통전문회사로 대만의 연합계열사인 경제일보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유망한 회사다. 지난 5월 타이중시에서 개최한 바이오테크 의학전시회에 홍삼연구소가 참여한 것이 인연이 되어 진안군을 방문하고 수출관련 협력을 진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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