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도 처방전 시대'...남원시 안전 농작물 생산위한 토양검정 '접수'

'농업도 처방전 시대'...남원시 안전 농작물 생산위한 토양검정 '접수'

기사승인 2017-06-26 14:47:11


[쿠키뉴스 남원=이경민 기자] 전북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 실현과 안전농산물 생산 지도를 위해 연간 5000점 이상의 토양 검정사업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토양 검정은 흙의 산도와 전기전도도, 양이온, 유기물, 유효인산, 규산 등 토양의 화학 성분을 분석해 작물 생육단계에 알맞은 시비처방전을 제공해 농업인이 안전한 농작물을 생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토양검정 분석 결과는 의뢰 농업인에게 시비처방전으로 발급되며, 스마트폰·PC를 활용한 농업토양정보시스템인 흙토람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토양 검정을 원하는 농가는 토양 시료 채취시 필지당 56개 지점을 선정해 12의 표토를 걷어내고 15깊이의 흙을 채취해 골고루 섞어, 가는 체에 친 뒤 500g 정도 고운 흙을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 또는 농업인상담소로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토양검정은 연작장해, 병해충을 사전예방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며, 농가의 적정 시비를 통해 경영을 개선하고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토양검정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계로 문의하면 된다.

 jbeye@kukinews.com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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