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남원=이경민 기자] 전북 남원시 농업기술센터가 과학영농 실현과 안전농산물 생산 지도를 위해 연간 5000점 이상의 토양 검정사업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토양 검정은 흙의 산도와 전기전도도, 양이온, 유기물, 유효인산, 규산 등 토양의 화학 성분을 분석해 작물 생육단계에 알맞은 시비처방전을 제공해 농업인이 안전한 농작물을 생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토양검정 분석 결과는 의뢰 농업인에게 시비처방전으로 발급되며, 스마트폰·PC를 활용한 농업토양정보시스템인 흙토람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토양 검정을 원하는 농가는 토양 시료 채취시 필지당 5∼6개 지점을 선정해 1∼2㎝의 표토를 걷어내고 15㎝ 깊이의 흙을 채취해 골고루 섞어, 가는 체에 친 뒤 500g 정도 고운 흙을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 또는 농업인상담소로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토양검정은 연작장해, 병해충을 사전예방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며, 농가의 적정 시비를 통해 경영을 개선하고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토양검정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계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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