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고창=이경민 기자] 전북 고창군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향수)이 29일 고창문화의전당에서 ‘굿GOOD보러가자’공연을 공동 개최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굿GOOD보러가자’는 지난 2004년부터 13여 년간 전국의 중소도시와 문화 소외 지역 72곳 이상을 누비며 무형문화재를 비롯한 문화유산과 전통예술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종합공연이다.
‘팔도의 얼굴’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재재단의 전국 공모에 선정된 고창군, 울릉군, 파주시 등 총 7개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대한민국 희망릴레이로 펼쳐져 호응을 얻고 있다.
‘굿GOOD보러가자’ 고창공연은 한국의 대표 고전 ‘심청전’의 스토리를 전통예술로 풀어내고 한국의 전통 공연양식인 ‘판소리’ 와 ‘드라마’가 합쳐진 판드라마(Pan+drama), ‘심청이와 함께하는 굿GOOD보러가자’를 선보인다.
특히 홀로그램과 영상을 활용해 공연의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명불허전 명인들과 함께 탄생한 ‘심청이와 함께하는 굿GOOD보러가자’는 국악인 오정해 진행으로 풍월주인, 인생별곡, 만년행락 세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풍월주인(風月主人)은 한국문화재재단예술단의 ‘오고무’로 시작해, 안숙선 명창(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병창 및 산조 인간문화재)과 김청만 명고(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인간문화재)의 ‘심청가’, 원장현 명인(원장현류 대금산조보존회 대표)의 ‘대금산조’가 펼쳐진다.
인생별곡(人生別曲)은 한국문화재재단예술단의 ‘선녀춤’, ‘시나위와 드로잉’ 그리고 ‘태평성대’가 펼쳐진다.
만년행락(萬年行樂)은 고창농악보존회(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6호)의 ‘판굿’로 관객들을 흥과 신명의 마당으로 이끌고 권원태 명인(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의 ‘줄타기’로 공연을 마무리 한다.
한편 심청이와 함께하는 한국 최고의 명품공연 ‘굿GOOD보러가자’ 고창공연은 전석 무료공연으로 진행되며 문의는 고창문화의전당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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