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 확장 개관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 확장 개관

기사승인 2017-06-30 16:20:28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의 마지막 날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이 안동시에 문을 열었다. 

경북도는 이날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에서 우병윤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독립유공자와 유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 개관식’을 가졌다.

도 단위로는 국내 유일한 경북도 독립운동기념관은 기존 안동 독립운동기념관을 2014년 1월 경북도 출연기관으로 승격한 것이다.

경북의 독립운동사 발굴·홍보를 통한 호국정체성 확립과 전후세대의 호국안보와 나라사랑 정신을 고양을 위해 확장 공사를 거쳐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기념관은 부지 5만7538㎡, 건물 연면적 7050㎡(지하 1층, 지상 1층)의 규모이며, 총사업비 296억원(국비 129억원, 도비 109억원, 시비 58억원)이 투입됐다.

전시관(독립관, 의열관), 연수원, 강당, 체험지구(신흥무관학교 체험장) 등 콘텐츠 중심의 체험과 교육시설을 두루 갖췄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은 전국 1만4574명 중에서 가장 많은 2125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호국혼의 고장이며 독립운동의 성지”라고 말했다.

이어 “나라가 위태로울 때마다 그 중심엔 늘 경북이 있었다”며 “구국의 향도 경북도가 과거를 밝혀 미래를 빛내고, 분열과 갈등을 넘어 화합과 상생의 바탕 위에 분권과 대통합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은 도립 국악단의 희망의 북소리 및 태평무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환영사,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전시관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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