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주=고민형 기자] 민선 6기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남은 1년여 동안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다져가는데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송하진 지사는 3일 민선 6기 3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북 몫 찾기’를 통해 도민과 함께 2020 전북대도약을 이루자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송 지사는 "지난 3년간 장기적 성장 비전을 도출하고 이를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정과제에 담았다"면서 "이를 통해 전북 정체성과 자긍심, 위상을 재정립하는 전북 발전 틀을 새롭게 규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북 몫’에 대해서는 ‘전북을 독자권역으로 한 균형발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북은 그동안 수도권과 경부 축 중심으로 개발된 국가 개발정책으로 낙후되고 소외돼 왔다"면서 "전북 독자권역으로 성장기반을 갖춰 국가 재정지원 등으로 전북 몫을 찾아 균형발전을 이루자는 것이 주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도시와 새만금을 전북발전 축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혁신도시와 새만금을 이어 전북발전의 양대 축으로 육성하려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와 제3의 금융도시로 만들려는 전북혁신도시 시즌2 사업 등이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반영되고 있다"면서 "지금이 전북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성공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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