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군산=고민형 기자] 전북 군산시 근대문화 건축자산 진흥구역 지정이 첫 발을 뗐다.
4일 시에 따르면 근대문화 건축자산 체계적 관리와 관광자원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월명동과 영화동 일원을 건축자산 진흥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전북도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원안 가결됐다.
‘건축자산 진흥구역’은 관련법에 따라 근대 건축물 등 건축자산 밀집지역 종합적인 관리를 통해 도시 경쟁력과 리모델링 보조사업 등 지원 근거를 마련해 훼손과 멸실을 줄이고 특색있는 경관을 보전하기 위한 것이다.
월명·영화동 일원에서 건물 1,310여 채 중 441동이 이 같은 건축자산으로 조사됐으며 이 가운데 우수건축자산 가치가 있는 건물은 상급 9동과 중상급 55동 일부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관련부서와 유관기관 등 협의를 거쳐 건축자산 보전과 활용을 통한 지역특화로 침체된 지역 활성화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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