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의료제품 품질관리에 필수적인 신규 표준품 2종을 확립해 제조‧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표준품이란 의료제품의 시험검사에 대조용으로 사용하는 기준물질을 말한다. 이번에 추가로 분양하는 표준품은 생물의약품 표준품인 ‘수두생바이러스백신 표준품’과 ‘사독 표준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표준품들을 대상으로 품질 신뢰성 확보를 위해 백신 제조사 등과 다기관 공동 품질검증시험을 수행했으며 시험‧검사발전실무위원회 자문을 거쳐 확립했다.
이에 따라 수두생바이러스백신 표준품은 수두 예방백신의 유효성 검증을 위한 바이러스함량시험의 표준물질로서 2002년과 2008년에 이어 세 번째로 제조‧분양한다.
또한 사독 표준품은 건조살무사 항독소의 품질관리를 위한 역가시험용 표준물질로서 2004년 최초 확립‧분양한데 이어 두 번째로 제조‧분양한다.
안전평가원은 그동안 제약업체 등이 필요로 하는 표준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분양 대상 표준품 462종을 지속적으로 제조‧분양하고 있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표준품 공급이 제약업계 등의 품질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분양중인 462종 외에도 앞으로도 생산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표준품을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es22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