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주=고민형 기자] 전국 기초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전국이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서 눈길을 모았다.

지방행정연수원(이하 연수원)에서는 12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40여명을 대상으로 ‘2017 자치단체장 비전포럼’이 열렸다.

자치단체장 비전포럼은 연수원이 2007년부터 전국 기초단체장 지역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하는 지방 선출직 대상 핵심 교육과정이다.

이날 김부겸 행자부장관은 ‘정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은 지역 간 상생·협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최고의 국가전략”이라며, “이를 위해 지방사무 확대와 지방재정 확충 등 핵심 과제가 포함된 지방분권 로드맵을 마련해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주관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자치단체장들 스스로의 지역발전 성공 사례를 직접 발표하고, 상호 토론하는 ‘매력적인 지역만들기 100분 토론회’가 큰 호응을 얻었다.

배진환 지방행정연수원장은 "자치단체장들이 새정부 지방분권 정책에 대한 이해와 지역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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