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북=김성수, 고민형 기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대한 정부 대책이 20일 발표된 가운데 전북도가 정부 대책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진홍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20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제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통해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따른 지역지원 대책'을 심의·확정한 것에 대해 재가동 시점을 명백히 하지 않은 점 등을 놓고 이같이 밝혔다.
진 정무부지사는 "전북도는 그동안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일관되게 요구해 왔지만, 재가동 시점을 명백히 하지 않은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군산조선소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은 재가동으로 이날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 아쉬울 뿐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이날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대책으로 '선박 신조 수요발굴 및 지원'과 '조선협력업체 및 근로자 지원', '지역경제 충격 완화 및 지원' 등 세 가지를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