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농협중앙회 혁신도시 이전 촉구' 결의안 채택

완주군의회 '농협중앙회 혁신도시 이전 촉구' 결의안 채택

기사승인 2017-07-21 18:54:08

[쿠키뉴스 완주=배종윤 기자] 전북 완주군의회는 21일 오전 10시 제223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농협중앙회 전북혁신도시 이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완주군의회 의원들은 " 전북혁신도시와 전북 발전을 이루고 무너진 전북의 위상과 자존심을 회복하는 작은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농협중앙회가 전북혁신도시로 이전돼야 한다"고 농협중앙회 이전을 강력 촉구했다.

이들은 "전북은 농도이자 농촌진흥청 등 농생명 혁신도시가 자리 잡고 있는데다  로컬푸드 본산이자 협동조합 등이 가장 활성화된 지역"이라며 "전국에서 가장 낙후되고 균형발전이 이뤄져야 하는 지역으로 농협중앙회 이전 필요성과 타당성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북혁신도시는 국민연금과 농촌진흥청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면서 지역발전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면서 "그러나 LH본사를 진주 혁신도시에 빼앗겨 반쪽자리 혁신도시로 출발, 이전 공공기관들도 농진청 등 지역경제 파급이 적은 정부 기관이 대부분으로 전북혁신도시 효과는 당초 기대를 크게 밑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남 나주혁신도시는 한국전력 중심 에너지밸리에 기업들이 몰려들며 미국 실리콘밸리로의 꿈을 실현해 나가고 있는 것과는 너무 대조적이다"며 "이제 전북은 새 정부 균형발전과 혁신도시 정책을 전북발전 명운이 걸린 핵심전략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농협중앙회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완주군의회에서 처리된 안건을 보면,‘완주군 공유재산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7건은 제출 원안대로 가결되었으며, ’완주군 산림교육센터 관리 및 운영 조례안‘ 등 3건은 수정가결됐다.

baejy1113@kukinews.com

배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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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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