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50개 초중고에 실내 체육시설 조성

전북교육청, 50개 초중고에 실내 체육시설 조성

기사승인 2017-07-26 14:00:34

[쿠키뉴스 전주=고민형 기자] 전북도교육청이 올 연말까지 50개 초중고등학교에 소규모 실내체육시설을 조성한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775개 초중고특수학교 중 체육관을 보유하지 않은 학교는 238개 학교로 30.7% 수준이다.

도교육청이 최근 미세먼지 발생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실외 체육활동의 어려움 등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체육관 미보유학교에 대한 소규모 실내체육시설 지원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정규 체육관 신축비용은 1교당 15억 원으로, 238개 학교에 추진할 경우 총 3570억 원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

이에 교실 2~3개 크기의 실내체육시설을 조성해 긴급 처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체육관을 보유하지 않은 50개 학교의 신청을 받아 바닥에 매트나 마루를 설치하고 벽면 보호매트, 층간소음 완충재 등을  설치하는 한편 탈의실 겸용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실내체육시설을 교실 2칸 공간 40평 이상 크기로 추진, 연말까지 50개 초중고등학교에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om21004@kukinews.com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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