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폐교 부지에 귀농‧귀촌인 정착 지원을 위한 임시 거주시설을 조성한다.
11일 임실군에 따르면 귀농‧귀촌 임시 거주시설은 오수면 봉천리 봉천초 폐교 부지를 활용해 총 사업비 47억원(군비 20억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귀농‧귀촌 임시 거주시설에는 거주 및 관리시설 10동과 실습농장, 부대시설 등으로 조성, 올해 12월까지 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또한 군은 내년 귀농‧귀촌 정착 지원사업을 오는 20일까지 접수받는다. 지원사업은 소득사업 및 생산기반시설 지원과 주택 구입․신축 및 수리 지원 등 4가지 사업으로, 신청 자격은 임실군에 전입한 날부터 최대 5년 이내 세대주가 신청하면 된다.
귀농‧귀촌인 소득사업 및 생산기반시설 지원사업은 경제작물, 임산물 등 소득에 필요한 사업에 대하여 가구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주택 구입과 신축 및 수리 지원사업은 귀촌 거주 안정을 위해 가구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정착지원금, 귀농‧귀촌 교육 훈련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지원이 이뤄진다.
심 민 임실군수는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