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대 재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환호 속에 입장한 조 시장은 '기적의 도시, 진주(기업가정신으로 성장하는 도시)'를 주제로 "진주는 그동안 두 번의 기적이 있었고, 그 정신을 기반으로 미래 청년들이 일하고 즐기며 머물고 싶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또 다른 기적을 준비하고 있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조 시장은 제1의 진주기적인 '진주대첩'과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2의 진주기적인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설명하고, 학생들에게 진주의 혁신성장 전략사업으로 미래항공기체(AAV)산업과 우주산업, 청년창업 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진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제1의 기적, 4대 기업을 탄생시킨 제2의 기적에 이어 진주 K-기업가정신을 장착한 우주항공과 바이오산업의 창업을 활성화시켜 진주 제3의 기적을 완성해 가겠다"며 진주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2월 초중고 진주 K-기업가정신 교재 개발 용역을 시작해 지난 7월 집필을 마치고, 기업가정신 전문가와 4대 기업 등의 감수를 거쳐 최근 교재 개발을 완료했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교과서 개발 용역에 이번에 개발한 '초중고 진주 K-기업가정신 교재'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자료와 관련 교재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