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을 메밀밭은 하남읍 이장협의회에서 지난 8월부터 땀 흘려 가꿔왔으며 파란 가을 하늘과 어울려 여행객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하남읍 이장협의회에서 2020년부터 추진 중인 명례생태공원(하남읍 명례리 1049-2번지 일대) 메밀밭 조성사업은 매년 봄, 가을 이모작으로 재배해 5월과 10월 새하얀 메밀꽃을 시민들에게 안겨주고 있다.
권성림 하남읍장은 “메밀밭 조성을 위한 하남읍 이장협의회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깊어져 가는 가을날 시민들이 메밀꽃 속에서 행복한 추억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0만 밀양 시민 하나 되는 소통과 화합의 장
밀양시는 지난 17일 삼문동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1만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와이즈멘 밀양클럽(회장 최관식)이 주관한‘제29회 밀양 시민의 날 기념식 및 시민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밀양 관아에서 야외공연장까지 이어지는 16개 읍면동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식전공연 △기념식 △시민 한마당 축제 △열린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최관식 회장의 개회 선언, 밀양경찰서 김난영 경장과 밀양소방서 노진경 소방사의 시민헌장 낭독, 제26회 시민 대상 시상(문화 부문 고(故) 박노태, 산업 부문 윤종국, 봉사 부문 손인상), 지난해 시민의 날에 태어난 박이안 군의 2024 밀양희망가족상 시상,‘밀양을 빛나게 시민을 행복하게’비전 선포식 등이 이어졌다.
시민 한마당 축제는 비비폴앤점핑 비비키즈, 밀성고·밀성여중 연합댄스팀, 밀양아리랑예술단 아리랑영재단의 시민 참여 공연과 남원시립농악단의 자매도시 초청공연, 방성호 지휘자의 밀양아리랑 오케스트라 공연, 그리고 멀티미디어 불꽃 쇼가 진행돼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트롯 가수 소유미, 나태주와 걸그룹 비비지의 축하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밀양 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분들과 뜻깊은 화합의 시간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소통과 협치로 더 크게 발전하는 밀양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군의회, 제315회 임시회 개회
창녕군의회(의장 홍성두)는 지난 17일 제315회 창녕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5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안건상정에 앞서‘낙동강을 활용한 수상레포츠 체험센터 조성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제안’을 주제로 하는 김종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재)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 2025년 예산출연 동의안등 6건의 안건을 심의하게 된다.
소관 상임위원회별 동의안 등 심사를 위해 10월 18일에서 20일까지 3일간 휴회하고, 21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앞서 상정된 동의안 등 6건의 의안을 의결하는 것으로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김재한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의원 전원이 동의한 ‘비주택 노후 슬레이트 처리 국비 확대 지원 건의안’을 채택해 대통령, 국회, 환경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창녕군, 제3회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 참석
창녕군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중국 동잉시에서 열린 ‘제3회 람사르습지도시 시장단 회의’에 하은영 관광환경국장, 김천일 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장 등 5명이 참석했다.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는 2019년 전남 순천시, 2023년 프랑스 아미앵시에 이어 3회째로 개최됐으며 습지도시 대표들이 모여 습지 보전 및 관리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번 회의에는 창녕군을 비롯해 9개국 23개 습지도시 대표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기후변화 속 각 지역의 습지 현안 사항, 습지 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과 대중 참여 사례를 공유하고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습지도시 청년포럼 선언문과 동잉 선언문 발표, 2025년~2028년 습지도시 활동계획 공유, 습지도시 네트워크 가입 규정을 제정했다.
창녕군 참가자들은 회의 기간 동안 홍보부스를 운영해 창녕 우포늪 람사르습지와 우포따오기를 적극적으로 홍보했으며 올해 7월에 지정된 유네스코 창녕 생물권보전지역 등 창녕군의 생태적,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섰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