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진영단감축제' 11월1일부터 시민과 함께 풍성한 축제로 개최

'김해진영단감축제' 11월1일부터 시민과 함께 풍성한 축제로 개최

기사승인 2024-10-29 17:45:38

'제40회 김해진영단감축제'가 11월1일부터 3일까지 진영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시민과 함께 풍성한 행사로 진행하기로 해 의미가 있다.

진영단감축제는 단감 시배지인 김해시 진영에서 개최하는 국내 최초 단감축제다. 

지난 1985년 10월 진영단감제란 이름으로 시작한 이 축제의 경우 지난해는 5만1000여명이 방문해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축제 개최 40주년을 맞아 더욱 다채롭고 성대하게 시민과 함께 진행한다.

축제는 진영단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품평회와 판매, 전시, 체험, 공연, 포토존 등 10개 분야 40개 종목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최한다.

행사장에 설치한 진영단감 역사관에서는 수령 95년으로 추정되는 시배목과 관련 문헌자료를 전시해 단감 시배지 논란을 끝내고 대한민국 대표 단감의 입지를 굳힌다.

진영단감은 1927년부터 최적의 지리적 여건과 환경에서 성장해 당도가 높고 미네랄 성분이 많아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진영읍 신용리 단감 시배지에는 아직까지 수령 100년이 된 시배목이 왕성한 생산력으로 고품질의 단감을 수확하고 있다.

◆'동아시아 홈테이블웨어전' 11월5일부터 김해서 개최

'동아시아 홈테이블웨어전'이 11월5일부터 내년 3월2일까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 2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김해시의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으로 진행하는 이 전시회는 한일중 3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계속 이어간다.

전시는 한국과 일본 중국의 전통 차와 식기류 세트 등 홈테이블 도자 작품을 전시해 3국의 다른 식생활 문화를 이해하고자 마련했다.


전시 기간에는 한국 15세트, 일본 5세트, 중국 5세트 등 총 25세트의 3국 홈테이블웨어 작품이 전시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눈길을 끈 것은 화북이공대학교 예술대학 가오용 학장을 비롯한 중국 작가들이 출품한 작품 5세트 중 3세트를 김해시에 기증하한다.

이로써 양국 간 도자 교류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기증받은 작품은 전시 이후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 1층으로 옮겨 전시를 계속한다.

시는 앞으로도 3국의 도자를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김해도자산업의 경쟁력을 키워 김해분청도자의 우수성을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다.


◆김해 봉황동유적지에 맨발걷기장 조성

김해시봉황동유적지에 맨발걷기장이 조성된다.

시는 "문화유산보호구역인 봉황동유적지 내 맨발걷기장 조성과 관련해 국가유산청의 현상변경허가 심의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문화유산 현상변경허가 심의를 통과하면서 봉황동유적지 내 맨발걷기장 조성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맨발걷기장은 1.5m 폭에 134m 길이로 조성한다. 맨발걷기장은 올 연말쯤 준공한다.

시는 이곳에 맨발걷기장을 조성해 자연 속에서 역사를 느끼며 걸을 수 있도록 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시 1인창조기업 벨아벨바이오, '팁스(TIPS)'에 선정 쾌거

김해시 1인창조기업인 '벨아벨바이오(주)(대표자 정병찬)'가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시리즈벤처스에서 6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이런 투자유치 성공으로 이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기업은 '팁스' 선정으로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한 셈이다.

더불어 사업화 자금(1억원)과 해외 마케팅(1억원)을 위한 추가 자금도 지원받는다. 이 기업은 지난해 5월 김해시1인창조기업 지원센터에 입주했다.

이 업체는 AI와 국내 자생식물 라이브러리에 근거한 기능성 소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벨아벨바이오 정병찬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향후 5년간 혁신기술 개발에 전념해 바이오 분야에서 국내 1위 기업으로 자리를 굳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리즈벤처스 곽성욱 대표는 "투자 생태계를 확장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회사의 핵심 가치인 만큼 5~10년 안에 100개의 예비 유니콘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측은 "벨아벨바이오와 같은 스타트업 회사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앞으로 기업창업 생태계를 대거 활성화하는 제도적 지원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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