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B형간염약 ‘비리헤파’, 식약처로부터 우선판매권 획득

대웅제약 B형간염약 ‘비리헤파’, 식약처로부터 우선판매권 획득

기사승인 2017-09-14 10:51:22
대웅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테노포비르 성분의 B형간염 치료제 ‘비리헤파’에 대한 우선판매권한을 부여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내달 1일 비리헤파를 발매할 예정이다. 우선판매 기간은 최대 9개월이다. 비리헤파 우선판매권한은 오는 2018년 6월까지 유지된다.

회사 측은 “비리헤파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비리어드)’에서 푸마르산염을 제거한 무염 제품으로 오리지널이 보유한 특허를 회피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한-미 자유부역협정(FTA)에 따라 ‘허가-특허연계제’를 도입하고, 오리지널 약물의 특허를 회피한 최초 등재 제네릭에 우선판매권한을 주고 있다.

대웅제약은 “비리헤파는 오리지널 대비 알약의 크기를 27% 감소시켜 여러 개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만성질환자들의 복약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또 오리지널 보다 경제적인 보험약가로 등재되어 평생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B형간염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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