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심각한 취업난으로 인한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고자 ‘청년 창조오디션’을 공개모집한다.

‘청년 창조오디션’은 수도권으로 떠나는 청년들의 지역 유입을 위해 청년이 찾아오고 청년이 만들어가는 경북형 일자리사업이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첫 추진되는 ‘청년 창조오디션’ 사업은 현장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시·군, 기관·단체 등이 직접 제안을 하고 우수한 시책을 도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 40억원 규모의 사업 주제는 ‘청년정책을 통한 지역활력화 사업’으로 공모분야는 청년일자리, 청년창의문화, 청년유입 및 공동체 활성화 등이다.

공모유형은 사업 파급효과에 따라 시·군 단위 특화사업과 공동체사업(마을공동체사업, 광역공동체사업)이다.

사업소재 시·군 청년일자리 담당부서로 다음달 13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최종 14개 정도의 사업을 선정한다.

대상으로 선정되면 최대 1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올해 11월부터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김남일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지역 특색을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추진되는 청년정책은 한계가 있다”면서 “ ‘청년 창조오디션’을 통해 현장에서 발굴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관광자원이 되거나 청년 일자리 창출로 지역을 살리는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