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둘째날인 10월1일 전북지역은 차차 흐려져 오전에 서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다 오후부터 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3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내일 오전부터 시작된 비는 모레(2일) 오전까지 20~70m㎜의 강수량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비가 내리는 일부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동반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내일 오후부터 서해남부해상에서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측한 가운데 기상지청은 내일 밤부터 전북남부앞바다와 전북북부앞바다에 풍량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내일 새벽 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19~22도 분포를 나타내며 비로 인해 체감온도가 뚝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내일과 모레는 내륙에서는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고, 해상에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물결이 예상되니 귀성길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북=이경민 기자 jb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