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 공연 ‘신(神)도시’가 오는 15일 막을 올린다.
현대무용에 기반을 둔 융복합 공연단체 head_leg는 오는 15일 오후 5시 수원 이목로 SK아트리움 소극장에서 공연 ‘신도시’를 초연한다고 밝혔다. ‘신도시’는 포스터를 비롯해 무대, 의상, 공연자의 극적인 움직임으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융복합 공연이다. 카메라로 움직임을 촬영해 인식하고 해석하여 소리와 음악을 창작하는 형식이다.
음악과 카메라를 이용한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해 미디어와 움직임의 조화를 연구하는 head_leg 측은 “이번 공연에서 융복합 콘텐츠를 새롭게 사용해 공연문화를 발전시키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연장 로비에는 우크라이나 출신 아티스트 마리아 마츠모토의 그림이 전시돼 공연 입장 전 관람이 가능하다.
이 공연의 아트 디렉터인 이문석과 프로듀서 권오혁은 “head_leg의 이번 공연은 지금까지의 공연 문화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색다른 극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혼란스러운 우리 사회에서 지속가능한 길을 모색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head_leg는 15일 초연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