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시런, 손목-팔꿈치 부상으로 내한 공연 잠정 연기… “티켓 전액 환불”

에드 시런, 손목-팔꿈치 부상으로 내한 공연 잠정 연기… “티켓 전액 환불”

기사승인 2017-10-18 09:43:40


가수 에드 시런(Ed Sheeran)의 내한 공연이 연기됐다.

18일 에드 시런 내한 공연을 주관하는 프라이빗커브 측은 “에드 시런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오른쪽 손목 골절 및 왼쪽 팔꿈치 골절 부상을 입게 됐다"며 "불가피하게 아시아 투어의 일환인 타이베이, 오사카, 서울, 도쿄, 그리고 홍콩 공연을 잠정적으로 연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밝혔다.

에드 시런은 “오늘 오전 병원방문을 통해 제 오른쪽 손목과 왼쪽 팔꿈치가 골절됐음을 의사에게 진단 받았고, 이로 인해 바로 공연을 할 수 있을 만큼 근시일 내의 회복은 어려울 것이란 소견을 받았다"라면서 "따라서 슬프게도 타이베이, 오사카, 서울, 도쿄, 홍콩에서의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하기 힘들게 됐다. 우선은 치료 및 재활에 집중하고, 그 진전 상황에 따라 이후로 예정된 아시아 다른 지역 공연의 연기 여부를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브라이빗 커브 측은 “공연 취소에 대한 티켓 환불은 전액 환불된다”며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대해 주신 공연에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에드 시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자전거를 타다가 약간의 부상을 당했다"며 "현재 의사의 진단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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