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MAMA, 새로운 콘셉트는 ‘공존’… 오는 19일 투표 시작

2017 MAMA, 새로운 콘셉트는 ‘공존’… 오는 19일 투표 시작

기사승인 2017-10-18 10:58:54

2017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가 다음달 25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 베트남, 일본, 홍콩에서 ‘공존’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전 세계인들을 찾아간다. CJ E&M 측은 올해 MAMA에 대해 “한 주간의 축제를 통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아시아 최고의 음악 시상식이자 온 세계가 함께 즐기는 글로벌 음악축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17 MAMA의 새로운 콘셉트인 ‘공존’은 베트남, 일본, 홍콩 3개 지역 개최를 통해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글로벌 음악축제를 지향하고자 하는 뜻을 담았다. 공개된 로고 역시 작은 시작점에서 시작하는 음악의 파장과 파명, 하모니를 표현했다. 다양한 문화의 공존과 지역의 교류, 음악의 공감을 보여주고자 하는 2017 MAMA는 음악을 사랑하는 전 세계 인구가 하나 돼 함께하는 글로벌 음악 시상식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먼저 다음달 25일에 베트남에서는 본 행사의 시작인 2017 MAMA 프리미어 인 베트남(2017 MAMA Premiere in Vietnam)이 펼쳐진다. 올해를 빛낸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안 아티스트가 수상자로 출연, 이들의 퍼포먼스가 준비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음달 29일 일본과 오는 12월 2일 홍콩에서는 각각 2017 MAMA 인 재팬(2017 MAMA in Japan)과 2017 MAMA 인 홍콩(2017 MAMA in Hong Kong)이라는 타이틀로 시상식이 개최된다. 국가를 확장한 만큼 더욱 화려한 출연진과 무대를 구성 중이며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무대로 채울 예정이다. 특히 홍콩에서는 ‘공존’의 일환으로 2017 MAMA 프로페셔널 카테고리스(2017 MAMA Professional Categories)를 강화해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아시아 음악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을 함께 아우를 계획이다.

더불어 오는 19일 오후 5시부터 ‘2017 MAMA 노미네이션’이 방송된다. 김일중과 박소현이 MC로 발탁돼 방송을 진행한다. 지난해 노미네이션 방송과는 달리 전문가 패널도 등장한다. 작사가 김이나는 올 한해 가요계 트렌드에 대한 명쾌하고 풍부한 음악적 해석을 더한다. 가요계와 예능계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 중인 래퍼 딘딘은 음악 이야기는 물론 재치 있는 언변으로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2017 MAMA 노미네이션’ 방송 직후인 오후 6시부터는 MAMA 공식 홈페이지(2017MAMA.COM)를 통해 시상식 투표가 시작된다.

2017 MAMA의 노미네이션 심사 내용이 보강되며 심사 부문 명칭도 변경됐다. 기존 국내 심사 기준은 K팝 부문으로, 해외부문은 아시아 음악 부문으로, 베스트 랩 퍼포먼스 부문은 베스트 힙합&어반 뮤직 부문으로 확대됐다. 이에 맞춰 심사 기준 역시 강화할 예정으로 공정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2017 MAMA의 공식 후원사는 글로벌 오픈마켓 Qoo10으로 결정됐다. Qoo10 홈페이지에서는 티켓 판매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된다.

올해 9회를 맞은 MAMA는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이 주최하는 아시아 대표 음악 시상식이다.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해 약 10여 년 동안 국내서 개최해 오다 2009년을 기점으로 MAMA로 변모했다. 2010년부터는 마카오를 시작으로 해외에서 개최됐다. 이후 2011년 싱가포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홍콩으로 이어지며 단순한 연말 음악 시상식을 음악축제로 자리잡았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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