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박선국)이 인천QR인증(품질우수제품)과 중소(창업)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오는 20~22일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에서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 맞춰 총 24개사의 참여 속에 열리는 이번 판매전에서는 수동 음식물쓰레기 탈수기, 물 없이 쓰는 족열기 등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양한 제품이 선보인다.
이번 판매전은 지난 4월 개장한 이 지역 대형유통업체인 트리플스트리트가 행사 소요비용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보탠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의 흥행을 위해 21일과 22일 오후 5시 ‘2017 인천 버스킹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인디밴드 ‘좌회전 3초전’의 공연과 ‘DJ SEFO(세포)’의 디제잉도 준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중기청은 올해 총 8회의 판매전, 전시홍보전 및 구매상담회를 실시해 169개사가 9173만원의 제품 판매고를 올리도록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제품의 홍보 및 판로확대의 성과를 냈다.
인천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기업들이 지역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판매를 통한 매출도 중요하지만 고객들의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도 “이번 행사는 창업(중소)기업의 신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는 본격적인 판매전”이라며 “치열한 시장 환경 속에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향후 판로 행사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조남현 기자 freecn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