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다음달 11일부터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개막을 앞두고 빈틈없는 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23일 베트남 호찌민시를 방문해 개막식과 주요 공연이 펼쳐질 응우엔후에 거리에서 특설무대 설치와 개막식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응우엔후에 거리가 호찌민을 상징하는 주요 명소인 만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경북도를 알릴 수 있는 공간조성을 주문했다.
또 9.23공원을 찾아 전시관 및 바자르 행사장 배치와 시설물 설치, 교통, 치안, 안전 대책 등 현장을 꼼꼼히 확인했다.
이어 박노완 주 호찌민 총영사를 만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호찌민 소재 대학을 활용한 행사 홍보방안과 환영분위기 조성 등도 논의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도는 이번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호찌민시와 세세한 부분까지 조율해 나가면서 미비점을 수정·보완하는 등 원활한 행사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행사에 대한 대내외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행정역량을 집중해 성공적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 면서 “문화 경북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세계에 드높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