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월미공원사업소는 오는 11월 말까지 월미공원 전통정원에서 제4회 호박전시회 ‘알록달록 요상한 호박나라’를 개최한다.
전시장에는 녹즐, 앙팡, 마린보이 등 300여개의 관상호박이 수세미, 꽃가지, 화초고추, 지게, 항아리 등 다양한 소품과 어우러져 잊혀져 가는 고향의 향수를 자아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 사용된 호박을 비롯한 관상식물은 공원에서 직접 재배한 것으로 봄부터 씨앗을 뿌려 가꾸고 여름에는 호박터널로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풍성한 수확의 계절을 맞아 황금빛 호박을 전시하게 되었다.
월미공원사업소 관계자는 “호박전시회 뿐만 아니라 주말상설 만들기 체험, 대금연주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한 월미공원에서 가을의 정취와 파란 하늘 아래 곱게 물든 단풍 등 자연을 감상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조남현 기자 freecn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