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서 관광 도중 심근경색을 일으킨 60대 여성이 부안해경의 신속한 이송처치 덕분에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
25일 오전 8시5분께 전북 부안군 위도면 한 민박집에서 관광객 A모(62여)씨가 갑자기 가슴에 통증을 호소해 위도보건소를 찾았다.
하지만 위도보건소는 A씨가 심근경색으로 위중한 상태여서 부안해경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 받은 해경은 즉시 위도파출소에 알려 A씨를 해안가로 이송시키는 동시에 경비함정과 헬기를 급파해 A씨를 병원으로 긴급히 후송했다.
현재 A씨는 부안해경의 신속한 이송으로 심근경색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어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부안해경은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유관기관의 긴급구조 협력을 통해 24시간 비상출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섬지역과 해상에서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이경민 기자 jb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