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청 주관 ‘2017 강소농 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는 최고상인 대상을 받아 명실상부 강소농 육성부문 최고기관으로 자리매김 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강소농 육성 발대식을 시작으로 각 분야별 컨설팅, 자율모임체 조직, 민간전문가별 30멘티 운영, 다양한 세미나 개최 등 강소농 육성사업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강소농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농촌체험행사를 추진하고, 시·군담당자의 업무역량을 강화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강소농 육성사업은 경영규모는 작지만 정부나 지자체의 보조금에 의존하지 않고 농가 스스로 역량을 강화해 자립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 것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경영개선과 전문컨설팅 등을 통해 2011년부터 9300여명의 강소농을 육성했으며, 새로운 기술을 실천하기 위한 70여개의 자율모임체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곽영호 도 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도 강소농의 육성 목표인 농가 소득 10% 증대와 경영 역량 20% 향상을 달성하기 위해 주어진 여건 속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 강소농 대전’은 ‘함께하는 강소농! 신나는 자율모임체’를 주제로 25~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강소농이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전시·판매하고 있으며 농촌 체험프로그램과 재능기부콘서트, 소비자가 참여하는 농산물경매 등이 마련된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