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9일 앞으로 다가온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성공개최를 위해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일 도청 회의실에서 실·국장 및 엑스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추진상황 점검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엑스포 조직위원회의 최종 실행계획을 듣고, 각 실·국별 소관 경제·문화 행사에 대한 준비상황을 꼼꼼하게 살피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엑스포 조직위는 현지의 축제 분위기 조성과 관람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 방안을 설명했다. 소관 부서에서는 관광홍보, 우수상품 판촉 대책에 대한 논의와 함께 의전, 안전을 위한 인력지원과 현지 프레스센터·종합상황실 운영 등에 대한 대책보고가 이어졌다.
김 부지사는 개막식 일정과 전시·공연 등 조직위의 최종 실행계획을 차근차근 확인한 뒤 숙박·교통 분야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미비점을 수정·보완토록 당부했다.
개막식 초청 인사들에 대한 이동지원을 위해 호찌민 공항에 안내소 설치를 지시했다.
또 호찌민 시내 70여개 대학을 통한 엑스포 현지홍보 활동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경제엑스포’로서의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
도는 행사기간 동안 우수상품전, 경북농식품 및 화장품 홍보관 등 경제바자르 부스에서 기업의 수출상담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도록 조치하고 일일 실적을 집계할 계획이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국내외 언론과 현지 거리홍보를 강화하고 방문객 환영 분위기 조성에 남은 기간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