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제296회 제2차 정례회 개최

경북도의회, 제296회 제2차 정례회 개최

기사승인 2017-11-06 10:50:56

 

경상북도의회는 6일부터 12월 20일까지 45일간 제296회 제2차 정례회를 연다.

경상북도와 경북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2018년도 예산안 및 2017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민생관련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한다.

6일 개회식에 이어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7~26일까지 상임위원회 별로 경북도와 도교육청 소관 실·국 및 사업소, 출자·출연 기관, 지역 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나서 올해 도정 및 교육행정이 올바르게 추진됐는지 살핀다. 

또 정책목표 달성이 제대로 됐는지 꼼꼼하게 따지는 한편, 필요한 경우 현장 감사를 병행해 지역주민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하고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제2차, 제3차 본회의를 연다.

김관용 도지사와 이영우 교육감의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연설을 시작으로 6명의 도의원이 이에 대한 도정질문을 한다. 

아울러 11월 29~12월 11일까지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18년도 예산안 심사를 하고 12월 12일 제5차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도 및 도교육청 예산안을 확정한다.

정례회 회기 마지막 날인 12월 20일에는 제6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2017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한 뒤 폐회할 예정이다.

특히 도의회는 내년도 도정과 예산 편성 방향을 좋은 일자리 창출과 각종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북,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4차 산업혁명 선도 등 미래 웅도경북의 탄탄한 기반 마련에 두고, 300만 도민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을 방침이다.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정유년 한 해를 결산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도정과 교육행정이 여러 가지 대내외적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해 도민에게 힘이 되고 경북발전을 견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정부가 울진·영덕 등 신규 원전 건설계획 전면중단과 경주 월성1호기 조기 폐쇄 방침을 발표함으로써 이들 지역민의 고통과 상실감이 크다”며 “집행부에서는 지역민들의 피해와 경제손실 등을 면밀히 검토해 대정부 지원 건의 등 후속대책을 마련하고, 동남권 원전해체연구소 등 국책사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역량을 총결집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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