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3개 대학과 손잡고 청년 창농 지원

경북도, 3개 대학과 손잡고 청년 창농 지원

기사승인 2017-11-06 18:02:22

 

경상북도가 청년들의 농업분야 창업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팔을 걷었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6일 도청 대외통상교류관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경북대학교 박희동 대외협력부총장, 안동대학교 권태환 총장, 대구대학교 홍덕률 총장, 도 및 대학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개 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농업·농촌 발전 및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지원, 농업분야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청년실업 해소, 청년농산업 창업지원센터 운영 및 활성화, 청년들의 농촌안착을 위한 기반조성 등 정보와 기술, 경험이 부족한 창농 희망 청년들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청년농산업 창업지원센터는 지역의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한 보육시스템을 구축해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끼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농촌 조기 정착을 돕는다.

이를 바탕으로 센터는 대학 재학생, 졸업생 등 청년들에게 연구·업무 공간 제공, 세무회계·법률자문, 전문가와 연계 등 기반구축에서부터 아이디어 발굴,시제품 출시와 창업 등 3단계에 걸쳐 맞춤형으로 지원해 경북 농업을 이끌 청년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도는 올해 인력, 장비 등 센터기반을 조성한 뒤 내년에 아이디어 발굴 등 본격 운영에 들어가고, 2019년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창업, 시제품 출시 등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최근 농산업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많아지고 있지만 그에 대한 정보와 대응체계가 미흡하다”며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제품개발·경영지원·제품출시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맞춤형 지원으로 농촌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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