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에 복합리조트 3곳 조성된다

인천 영종도에 복합리조트 3곳 조성된다

기사승인 2017-11-13 11:06:44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공항이 있는 인천 영종도에 오는 2021년까지 복합리조트 3곳이 들어서 동북아 관광중심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미국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과 강연섭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 리조트) 사장, MGE 케빈 브라운 회장이 12일 코네티컷주 모히건 선 컨벤션센터에서 인스파이어 리조트 조성 협력 약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사진).

이 회사는 이르면 내년 2월 리조트 조성공사에 착수하고 리조트 조성 과정과 운영 등에서 인천지역 인력과 업체를 가능한 한 많이 이용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리조트 건축 허가에서 준공까지 각종 행정 절차를 적극 도와 예정대로 오픈할 수 있게 지원한다.

리조트는 1단계로 중구 운서동 2955 일대 국제업무지역 10580002020년 말까지 18000억원을 투입해 총 건축연면적 405000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연면적 2400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비롯해 호텔 3, 2000석 규모의 대형 컨벤션, 15000석의 실내 공연장, 25000의 쇼핑몰 등이 들어선다.

영종도에는 인스파이어 리조트 외에 지난 41단계 오픈한 파라다이스시티가 영업 중에 있고, 지난 9월 공사를 시작한 시저스코리아 리조트가 있다.

파라다이스는 33에 이미 완공된 카지노와 호텔 외에 실내공연장, 플라자 등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시저스코리아는 1단계로 7400억원을 들여 38300에 카지노, 호텔, 야외공연장, 콘퍼런스센터 등을 건립한다. 이들 3개의 리조트가 완공되면 영종도는 동북아 최대 복합리조트 도시가 된다.

여기에 내년 12단계 인천국제공항이 문을 열어 7200만명의 동북과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이 짧은 시간에 영종도를 찾을 수 있게 된다.

인천=조남현 기자 freecn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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