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 진영주유소는 고객 쉼터 옆에 마련된 ‘ex-oil 건강 카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진영주유소는 지난해 말 쉼터 공간 옆에 안락의자를 비치해 놓고, 커피 등 각종 차를 무료로 마시면서 블루투스 스피커로 듣고 싶은 음악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카페를 설치했다.
여기에 혈압계와 체지방 분석기 등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기기가 설치돼 자신의 건강을 잘 돌보기 힘든 화물차 운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주유소 관계자는 “장거리 여행에 지친 고객들이 조용히 음악을 들으며 기분을 전환한 뒤 안전운전할 수 있도록 카페를 만들었다“며 ”많은 고객들이 만족감을 표시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