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3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를 22일 개소한다고 20일 밝혔다.
반려동물 복합지원센터는 연제구 거제동에 3층 366㎡ 규모로 반려동물 입양지원 외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보호자 펫티켓 교육, 반려동물 행동치료, 유아․초등학생․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동물사랑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부산의 반려동물사육가구는 전체가구수의 15~16%를 넘고, 해마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이와 함께 이웃 간 분쟁, 유기동물발생, 동물학대, 안전사고 등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시는 이런 문제들을 단속과 처벌보다는 보호자 교육과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해결하고자 센터를 운영한다.
센터에 입소된 동물은 건강검진과 배변훈련 등 행동교육, 중성화 수술 등을 거친 후 평생을 함께할 가족들에게 입양된다.
서병수 시장은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가 반려동물 가족 간의 소통의 허브가 되고 부산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