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 1공장 노조 파업…코나 추가생산 차질

현대차, 울산 1공장 노조 파업…코나 추가생산 차질

기사승인 2017-11-27 18:33:04

현대자동차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SUV코나 생산을 확대하려했지만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 

27일 현대차 노조는 코나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 생산라인을 멈추고 파업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노조는 사측의 코나 물량 투입은 단체협약을 위반한 강제 투입이라며 1공장에 파업지침을 내렸다.  1공장 조합원 3500여 명 가운데 의장 생산라인 조합원 1900여 명이 조업을 중단했다. 

이에 현대차는 1공장 노사는 코나 증산을 위해 기존 11라인에 이어 12라인도 코나 생산을 위한 협의를 지난 10월부터 진행했으나 한 달 넘도록 충돌을 빚으며 지연됐다고 전했다. 

사측은 코나 투입과 디젤 모델 증량을 동시에 진행한 협의 과정에서 1공장 노조 일부 대의원이 생산라인 창문을 설치해줄 것과 현재 협력업체에서 생산하는 부품을 자신들의 공정으로 회수를 요구하는 등 협의와 무관한 사항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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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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