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재계 3·4세 경영 평가 해 되나… 구광모 LG 상무 등 사업 맡아

2018년 재계 3·4세 경영 평가 해 되나… 구광모 LG 상무 등 사업 맡아

기사승인 2017-12-01 00:00:00

재계 3·4세들이 2018년 본격적인 경영 능력 평가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본무 회장 아들 구광모 상무는 승진없이 LG전자의 신성장사업 중 하나인 B2B사업본부 ID(Information Display) 사업부장을 맡게 된다.

구 상무는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으로 입사한 이후, 미국 뉴저지 법인,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 선행상품 기획팀,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 창원사업장을 거치며 제조와 판매현장, 국내외 및 지방 현장 경험을 쌓아 왔다.

구 상무가 맡게되는 ID사업부는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디스플레이 및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B2B 사업을 수행하며 전자/디스플레이/ ICT 등 주요 사업 부문과의 협업을 비롯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기술인 마이크로 LED 분야의 R&D 투자도 필요한 사업으로 사업가 경험을 쌓을 계획이다.

특히 LG전자는  B2B부문, ID사업부, 에너지사업센터 등을 통합해 B2B사업본부를 신설, 구 상무 경영 능력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는 이번 인사를 통해 승진과 동시에 현대글로벌서비스 공동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정 부사장은 현대중공업의 선박영업부문장 및 기획실 부실장을 겸임하면서 현대글로벌서비스의 미래 핵심사업을 책임진다. 기존 업무에 더해 계열사의 신사업 업무까지 책임지게 되는 것이다.

GS그룹 오너 4세 허철홍 부장은 이번 인사에서 최연소 상무로 승진했다. 허 상무는 GS칼텍스에서 새로게 신설하는 경영개선부문장을 맡게 됐다.

새로 신설하는 경영개선부문은 경영기획실 소속으로 자세한 사항은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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