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7시 45분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3㎞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41.31도, 동경 129.11도다.
기상청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 분석한 결과 이번 지진은 6차 북한 핵실험으로 유발된 지진이며, 자연지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길주는 지진이 잘 발생하지 않는 단단한 암석지대지만 6차 핵실험 이후 지반이 영향을 받으면서 인근 지역에서 지진이 일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