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첫 예산안 규모가 428조8626억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국회는 5일 이같은 내용의 예산안 수정안을 본회의에서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처리되면 구체적인 예산 수치가 공식적으로 확정된다.
예산안 규모는 원래 정부가 제출한 429조원에서 1374억8000만원정도 감소됐다.
분야별로 보면 보건·복지·고용 예산이 144조7000억원으로 원안보다 1조5000억원 줄었다. 일반·지방행정 예산(69조 원)과 외교·통일 예산(4조7000억원)도 각각 7000억원, 1000억원 순감됐다.
반면 올해 예산 대비 20% 삭감됐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심사 과정에서 1조3000억원 늘어난 19조원으로 책정됐다.
산업·중소·에너지 예산(3000억원 순증), 농림·수산·식품 예산(1000억원), 환경 예산(1200억원), 문화·체육·관광 예산(1000억원) 국방 예산(400억원)도 정부안보다 늘어났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